반응형
봄의 씨앗이 가을의 고소함으로 피어나는 시간
비가 그친 뒤, 땅은 말없이 숨을 쉽니다.
그 위에 작은 씨앗 하나를 심는 일.
그건 단순한 ‘농사’가 아니라
시간을 심고, 계절을 거두는 마음이죠.
들깨는 말이 없어요.
하지만 가을이 되면
가장 고소한 향기로 “잘 자랐어요”라고 말해줍니다.
📅 언제 심어야 할까요?
- 중부 지방: 5월 하순 ~ 6월 중순
- 남부 지방: 6월 초 ~ 6월 하순
☀️ 땅이 충분히 따뜻해졌을 때,
☔ 늦은 서리 걱정이 사라졌을 때,
그때가 들깨가 가장 안심하고 뿌리내릴 수 있는 시기예요.
🌿 어떻게 심어야 잘 자랄까요?
① 직파
씨앗을 바로 밭에 심어요.
흙은 가볍게 덮고, 물을 충분히 줘요.
너무 깊이 묻으면 숨 쉬기 어려워요.
② 이식 재배
모종을 키워 옮겨심는 방식.
모종은 20~30일 키운 후,
비 온 뒤 땅이 촉촉할 때 옮겨주세요.
🌾 수확은 언제, 어떻게?
- 중부 지역: 9월 말 ~ 10월 중순
- 남부 지역: 10월 초 ~ 10월 말
🍂 잎이 노랗게, 줄기가 마르기 시작하고
꼬투리가 사각거릴 때가 바로
들깨가 “이제 날 데려가도 돼요”라고 속삭이는 순간이에요.
수확 후엔 그늘지고 바람 잘 드는 곳에서
일주일 이상 말려주세요.
🛠️ 키우는 중에 필요한 관리법
- 발아할 때까지 수분 관리 철저히
- 너무 자라면 **적심(윗부분 잘라주기)**으로 가지수 늘리기
- 병해충 방제는 녹병·잎말이나방 중심으로 관리
🌱 “들깨는 손이 많이 가지 않지만,
한 번 관심을 놓으면 바로 표시가 나요.”
🧺 보관은 이렇게!
- 건조 후에 껍질째 두기
- 장기 보관 시 냉동 보관이 좋고
- 볶은 들깨는 반드시 밀봉 보관!
💡 볶은 들깨는 공기 접촉 시 산패되기 쉬워요.
먹을 만큼만 볶고, 남은 건 통깨 상태로 두세요.
💰 판매는 이렇게도 할 수 있어요
- 로컬푸드 마켓, 플리마켓 직접 거래
- 네이버 스마트스토어, 당근마켓, 지역 단톡방
- 도매시장, 방앗간 납품 형태
💬 “들깨를 심어보니,
사람과 연결되는 농사가 됐어요.”
반응형
'유용한 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🌷 2025 작약, 수줍음 속 피어나는 찬란한 순간 (3) | 2025.05.20 |
---|---|
🎙️ “100조 원, 그 근거는?” 토론장을 뒤흔든 이준석의 질문 (1) | 2025.05.20 |
❗2025 “오른쪽 옆구리가 찌릿… 이건 그냥 지나쳐도 되는 걸까?” (0) | 2025.05.19 |
🌹 2025 “부산 도심 한가운데서 만나는 5만 송이의 장미” (3) | 2025.05.19 |
🌿 2025 유박비료 – 자연이 준 선물, 흙을 살리는 비료 (3) | 2025.05.18 |